궁수의 전설 분석

1.      게임 소개

게임명	궁수의 전설
플랫폼	모바일
장르	슈팅, 로그라이크
시점	종스크롤, 탑뷰
조작	조이스틱
그래픽	캐쥬얼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활을 활용한 로그라이크식의 진행방식의 슈팅게임이다. 하지만 기존의 로그라이크류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데스 패널티가 약해서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조작 방식은 조이스틱을 통해 이동과 공격을 할 수 있다. 가만히 서 있으면 공격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동 중에는 공격할 수 있다. 몬스터의 공격과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빠른 판단을 통해 공격을 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마다 경험치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데 경험치를 통해 레벨업을 하면 랜덤으로 지급되는 스킬 3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스킬은 죽거나 챕터를 클리어할 때 마다 초기화 된다.

 

획득한 골드는 장비를 강화하거나 영구적인 능력치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궁수의 전설’에서는 이를 재능이라고 한다). 재능과 장비는 죽어도 초기화되지 않는다.

 

현재 총 10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챕터의 구성방식은 두 가지이다. 챕터 1,2,4,5,8,9는 ‘궁수의 전설’의 기본적인 진행방식으로 총 50스테이지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각종 몬스터와 장애물, 보스들을 헤쳐나가야 한다.  그에 반해 챕터 3, 6, 10은 총 20스테이지이며 총 5개의 몬스터 웨이브를 제거해야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다.

 

2.      SWOT 분석

Strengths

①     오토가 없는 간단한 조작과 진행방식

조이스틱 하나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다. 심지어 조준도 자동이다.  로그라이크류의 게임으로 접근에 부담감이 없다.

②     캐쥬얼한 그래픽

③     다양한 스킬트리과 장비

어떻게 보면 단조로울 수도 있는 게임에 RPG적인 특성을 가미해 다양성을 부여했다. 스킬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랜덤으로 지급되는 3개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스킬 선택과 조합이 중요하다. 장비의 옵션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냐에 따라 유저의 성능이 달라진다. 

④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시간소요가 적다

Weaknesses

①     너무 긴 플레이 주기(시스템적 문제)

앱 에이프의 조사에 의하면 ‘궁수의 전설’은 2019년 5월 기준 월간 실행 횟수가 10번 미만인 라이트 유저의 빈도가 85%에 해당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 방식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다. 게임을 자주, 많이 하고 싶어도 ‘궁수의 전설’은 여타 다른 모바일 게임과 비슷하게 ‘에너지 제도’를 택한다. 단 ‘궁수의 전설은’ 10분에 에너지가 1개 꼴로 채워지기 때문에 총 5개의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 판을 할 수 있는 구조상 50분 마다 한 판을 할 수 있다.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고 싶어도 시스템적으로 막혀 있다.

 

‘비슷한 에너지 시스템을 채용하는 ‘세븐나이츠’도 10분 당 열쇠를 하나씩 지급하지만, 플레이에 필요한 열쇠는 1개이기 때문에 순환이 지속적으로 된다.

 

②     무과금의 한계

기본적으로 무과금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계는 챕터5까지이다. 사실 챕터3부터 무과금 유저가 플레이하기 힘들어지는데 챕터3, 4는 능숙한 컨트롤이 뒷받침 된다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챕터5부터는 몬스터의 체력과 데미지가 유저의 데미지와 체력을 웃돌기 때문에 엄청난 숙련도를 요구한다.

 

Opportunities

①     긴 플레이타임과 돈이 요구되는 대형 MMORPG 게임들 사이에서 간편한 조작과 플레이방식, 짧은 플레이타임을 주 무기로 삼아 심플함을 추구하는 유저들이 찾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②     종스크롤 슈팅 장르 게임의 부재

Threats

①     모바일 슈팅게임 시장의 경쟁작

슈퍼셀의 3대3 대전 액션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세 게임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몬스터 AI가 아닌 다른 유저들과 대전을 벌이는 만큼 ‘궁수의 전설’에 비해 더 플레이 전개가 더 다채롭다.

②     버그판의 무제한 생성

기본적으로 경쟁게임이 아니다 보니 버그판이 다른 유저들에게 주는 상대적 박탈감은 적으나 게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다. 구글 검색창에 궁수의 전설만 쳐도 ‘궁수의 전설 버그’가 연관 검색어 1순위로 떠오른다. 이는 게임의 보안에 대한 유저들의 의구심을 사기에 충분해 보이고 게임사 자체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